제안 - 국민 레저 스포츠, 신문 기사 제목 보고 신문사 알아맞추기 게임

그러니까 방금 전에 다음 메인 화면을 검색했는데 "내 뜻과 다르면 적폐? .. 度 넘은 김관진 석방 판사 '집단 린치'"라는 뉴스 제목을 보았지요. 보는 순간 '하여간 조선일보 이 모든 열 살 아동들(皆十歲). 또 적폐 세력 쉴드(라 쓰고 똥꼬 닦아주기라 읽는다) 하는구만." 이러고 그냥 넘어가려 했지요. 그러다가 뭐라고 짖나 들어나보자 하는 생각에 클릭을 했더니만, 문화일보더군요. 평소 한 문장만 읽어도 글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라고 자부해온 나의 자존심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일었습니다.  이 무슨... 조선일보와 문화일보 기사를 구분 못하다니, 이것은 똥과 토사물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나 마찬가지. 더럽기는 매한가지이지만, 똥물에도 파도가 있듯이, 엄밀하게 말하면 저마다의 개성이 있는데, 그걸 캐치 못하다니... 내 감각이 이리도 둔화되었단 말인가...

 

그러고보니 요즘 포털사이트의 신문 기사를 검색하면 특히 조선일보 기사의 경우, 이런 댓글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. '제목을 보는 순간 조선일보 기사라는 것을 알았다.' 조선일보 제목 뽑기와 기사 쓰기가 워낙 독창적인지라... 똥과 토사물의 합성이라고나 할까...  그래서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...  문득,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가 떠올랐습니다. 술자리에서 가벼운 술내기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게임일 것 같습니다. 미리 판돈 걸어놓고 갹출해서 테이블 가운데에 쌓아놓은 다음, 공정한 딜러가 무작위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정치 관련 신문기사 제목을 읽고, 게임 참여자는 그 기사가 어느 신문사 기사인지 추측하는 것입니다. 못 맞춘 사람은 돈을 잃고 맞춘 사람들은 판돈 나눠가지고... 연말연시에 식상한 공공칠빵 같은 것 하는 것보다는 두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듯하지 않겠습니까? ^^


by udis | 2017/11/24 21:04 | 담벼락에 욕하기 | 트랙백 | 덧글(8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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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전두환회고록 온라인 at 2017/11/25 01:00
전직 대통령의 회고록을 출판금지시키는 언론 후진국의 신문이라 수준이...
Commented by udis at 2017/11/25 21:31
전직 대통령 수준이 제일 미개해요. 특히 80년대 무렵 ^^
Commented by 전두환회고록 온라인 at 2017/11/26 09:15
김대중이 두 번이나 앙망문을 쓴 걸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듯...
Commented by udis at 2017/11/26 19:58
목에 칼 들이대는 새끼한테 뭔 짓은 못하겠습니까. 앙망문같은 거 백 번이라도 쓰죠.
Commented by 전두환회고록 온라인 at 2017/11/27 13:46
앙망문 쓰고 감형받고 또 쓰고 석방되었죠.
Commented by udis at 2017/11/27 20:10
전두환이도 옛날에 구속되었을 때 비굴한 모습 많이 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...

그런 건 인간의 본능이니까 서로 안 거드리는 게 어떤가 하네요. ^^
Commented by 전두환회고록 온라인 at 2017/11/27 23:04
전두환은 앙망문 대신 단식을 했죠.
아마 최장 단식 기록일 겁니다.
Commented by 전두환회고록 온라인 at 2017/11/27 23:07
광주사태 인민군 개입설도 방송금지시키는 나라입니다.
전두환 회고록에도 이 부분이 지적되어 있죠.
별로 믿기지 않았는데 방송금지시키니까 더 의심이 갑니다.
뭔가 켕기나? 하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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